울산시 "해외여행 시 뎅기열 감염 주의하세요"

박수지 기자 2024. 5. 2. 0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가 최근 중남미·동남아시아 등에서 뎅기열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 시 뎅기열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매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외교부나 질병관리청 해외 감염병 뉴스 누리집에서 해외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해 달라"며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가 최근 중남미·동남아시아 등에서 뎅기열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 시 뎅기열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매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이다.

5~7일의 잠복기가 지나고 발열·두통·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뎅기출혈열 등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 치사율이 약 5%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중남미 지역에서 기온 상승 등의 요인으로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뎅기열 환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등 24개국에서 보고된 의심사례는 총 480만 건에 달한다.

동남아의 경우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3월까지 전년 동 기간 대비 174.9% 증가한 6만 2000건이 발생했다.

울산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현재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감염된 해외 감염 사례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외교부나 질병관리청 해외 감염병 뉴스 누리집에서 해외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해 달라"며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