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인데 폐지될 뻔” 신동엽, 출연진 말실수에 깜짝 (인간적으로)

유경상 2024. 5. 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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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출연진의 말실수에 깜짝 놀랐다.

5월 1일 첫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에서는 개그맨 신동엽, 영화 평론가 이동진, 뇌 과학자 장동선, 공학박사 곽재식, 정치학자 김지윤, 배우 하지원이 미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장동선은 최면 이야기를 꺼내며 최면에 빠지는 신호 "레드썬"을 "버닝썬"이라고 말실수했고, 신동엽은 "오늘 첫 회인데. 바로 폐지될 뻔 했잖아요"라며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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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인간적으로’ 캡처
채널A ‘인간적으로’ 캡처

신동엽이 출연진의 말실수에 깜짝 놀랐다.

5월 1일 첫방송된 채널A ‘인간적으로’에서는 개그맨 신동엽, 영화 평론가 이동진, 뇌 과학자 장동선, 공학박사 곽재식, 정치학자 김지윤, 배우 하지원이 미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엽이 “신병을 앓지 않으면 무당이 아니냐”고 묻자 이동진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북부에서는 신병을 앓고 무당이 된다. 삼남지방은 세습무다. 부모가 무당이면 자녀도 무당이 된다. 강신 경험이 없다. 영력도 따로 없다. 강신 경험이 있고 신병을 앓아야 무당이 되는 건 반만 맞다”고 말했다.

이동진은 “드라마틱해서 영화에서는 강신무가 나온다. ‘태백산맥’ 소화는 세습무다. 우리가 아는 ‘파묘’ 김고은은 강신무. 강신무는 전국구, 세습무는 지역구”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그럼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숯불을 손에 넣고 입에 칼 물고 작두를 타는 건 어떤 기운이 왔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거냐. 끝까지 참는 거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질문했다.

이동진은 “무속에 관한 오해 중에 하나가 무당들은 다 작두를 탄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몸주라고 해서 몸의 주인으로 모시는 신이 작두장군, 작두대감을 모셔야 작두를 탈 수 있다. 모든 무당이 작두를 타는 건 아니다”고 했다.

장동선은 “어떤 다큐 PD가 작두 타는 모습을 찍으려고 했는데 여러 명이 피를 흘려 촬영이 안 됐다고 한다. 성공한 무당에게 다리를 한 번 보여 달라고 했더니 굳은살이 있었다고. 피가 나고 아물고, 아물고, 또 아물어서 딱딱해진 발을 가진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짐작을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장동선은 최면 이야기를 꺼내며 최면에 빠지는 신호 “레드썬”을 “버닝썬”이라고 말실수했고, 신동엽은 “오늘 첫 회인데. 바로 폐지될 뻔 했잖아요”라며 농담했다.

장동선은 “‘레드썬’하면 최면에 걸린다는 방송에 나온 분이 ‘레드썬’하면 최면에 걸려야 하는데 스케줄이 많아 기다릴 새도 없이 잠들어 최면에 걸린 연기를 했다고 하더라. 법의학에서 사용하는 최면이 있기도 하지만 방송과 영화에 나오는 최면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했다. (사진=채널A ‘인간적으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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