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못 뛰었다’ 파리, UCL 결승행 빨간불…도르트문트 원정서 0-1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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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이 '별드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이날 6만 6000여석이 가득찬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경기 막판까지 도르트문트는 파리의 반격에 10명의 선수 모두가 수비 진영으로 내려가는 등 높은 경기 집중력을 보여주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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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파리는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파리는 이번 시즌 쿼드러플에 도전한다. 앞서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거둔 뒤 최근에는 리그앙 무대 정복에 성공하며 리그 3연패를 일궈다. 현재 챔피언리그를 비롯해 FA컵인 쿠드 드 프랑스 결승에도 올라 모든 대회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는 8일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둔다면 합산 스코어에서 앞서게 되며 2019-20시즌 이후 약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확정짓는다.
이날 후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이 끌려가던 상황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왼발 킥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받았지만, 벤치를 지키며 한 차례 쉬어가게 됐다.
도르트문트 또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이든 산초-니클라스 퓔크루크-카림 아데예미, 율리안 브란트-엠레 잔-마르셀 자비처, 이안 마트센-니코 슐로터벡-마츠 훔멜스-율리안 리에르손, 그레고르 코벨이 나샀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파리가 전방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가져가며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도르트문트는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상황에서도 침착한 수비력을 유지하며 파리의 공격을 막아섰다.
파리가 게속해서 점유율을 높여가며 기회를 엿보던 가운데 먼저 골망을 흔든 쪽은 홈팀 도르트문트였다. 전반 35분 중앙 수비수 슐로터벡이 전방으로 길게 롱패스를 찔러넣었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퓔크루크가 파리의 수비진을 따돌리고 1대1 찬스를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끌려가던 파리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40분 앞서 상대와의 충돌로 무릎쪽 불편함을 호소한 에르난데스가 주저앉았다. 이에 루이스 엔리케 파리 감독은 루카스 베랄두를 투입했다.
도르트문트가 다시 한번 파리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3분 좌측면 아데예미의 크로스가 박스 안쪽으로 향했고 퓔크루크가 경합을 펼치던 볼이 자비처쪽으로 흘렀고, 자비처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돈나룸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파리는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0분 우측면 비티냐의 크로스가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떨어졌고 쇄도하던 루이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도르트문트도 반격했다. 후반 20분 좌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퓔크루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높게 떠올랐다.
이어 후반 37분 마르코 로이스를 투입했고 분위기를 가져오며 파리의 수비진을 공략햇다. 최전방 퓔크르쿠가 상대와 경합을 마다하지 않고 싸워냈고, 미드필더진에 로이스, 산초를 비롯해 교체된 펠릭스 은메차, 마리우스 볼프가 중심을 잡으며 파리에 맞섰다.
경기 막판까지 도르트문트는 파리의 반격에 10명의 선수 모두가 수비 진영으로 내려가는 등 높은 경기 집중력을 보여주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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