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존스 소환! CIN 중견수 페어차일드, 마차도 홈런 가로채는 슈퍼 캐치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5. 2. 0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디서 많이 봤던 장면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판 타자 매니 마차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1회말 타석에서 아쉽게 홈런을 놓쳤다.

당시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마차도는 펫코파크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미국을 상대했다.

준결승 진출권이 걸린 경기, 2-4로 뒤진 7회말 펜스 가운데로 날아가는 잘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미국 대표팀 중견수 애덤 존스가 펜스 위로 뛰어올라 잡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봤던 장면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판 타자 매니 마차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1회말 타석에서 아쉽게 홈런을 놓쳤다.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를 상대로 0-1 카운트에서 2구째 90.9마일 슬라이더를 강타했다.

신시내티 중견수 페어차일드가 마차도의 홈런을 가로챘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타구 발사 속도 103.1마일, 각도 29도의 타구가 우중간으로 뻗었다. 담장을 넘어갈 타구였다.

그러나 신시내티 중견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이를 저지했다. 펜스 위로 점프해 넘어가던 타구를 글러브로 낚아챘다.

타구 비거리는 403피트. 기대 타율 0.800의 잘맞은 타구였다. 신시내티 홈경기였다면 담장을 넘어갔을 타구였다.

마차도 입장에서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기억을 떠올리게하는 캐치였을 것이다.

마차도는 지난 2017년 WBC에서도 홈런을 뺏긴 경험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당시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마차도는 펫코파크에서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미국을 상대했다.

준결승 진출권이 걸린 경기, 2-4로 뒤진 7회말 펜스 가운데로 날아가는 잘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미국 대표팀 중견수 애덤 존스가 펜스 위로 뛰어올라 잡아냈다.

마차도는 당시 헬멧을 벗어 들어올리며 상대의 호수비에 대한 존경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상대 호수비를 인정해주는 것 이외에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