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대진단 컨설팅 후 안전·생산성 다 잡았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내 안전관리를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알아보고 싶었어요. 컨설팅을 받고 안전관리와 생산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전국의 사업장이 안전보건관리 체계에 대한 자가진단을 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직원 1명을 별도의 교육을 받게 해 '안전관리자'로 선임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50인 미만 업체는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데도 '생계유지'를 위함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평가에서 '초록불' 받았지만
체계 수립 위해 정부 지원사업 신청
현장 정리해 안전·작업 능률 올라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사내 안전관리를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알아보고 싶었어요. 컨설팅을 받고 안전관리와 생산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지난 4월24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기계부속품 제조업체인 ㈜디에스이엔지. 조강영 이사는 ‘산업안전 대진단’에 참여한 계기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전국의 사업장이 안전보건관리 체계에 대한 자가진단을 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지난 1월 말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이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고용노동부는 중소 업체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컨설팅은 5회차 중 1회차만 받았는데 회사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폐자재, 고철을 처리하는 데만 1000만원 가까이 들었다. 사업장을 정리정돈하는 데만 3주가 걸렸다. 이 과정에서 사람이 다니는 길과 장비가 움직이는 길을 명확히 나눴다. 현장에 동행한 고용부 인천북부지청 유재욱 산재예방지도과 팀장(근로감독관)은 “대부분 사고는 사소한 것에서 발생한다”며 “정돈과 청결은 안전 관리의 기본 중 기본”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는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생산성도 높아졌다고 느낀다”고 했다. 각종 자재를 찾는 시간이 줄어드는 등 직원들의 능률이 올랐다는 것이다. 중량물 이송 시 세워야 하는 중량물 취급작업 계획서에 대한 효율적인 운용 방법을 알게 된 것도 컨설팅으로 얻은 수확이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희진 '노필터' 기자회견 후폭풍…K팝 음반 시장 '발칵'[스타in 포커스]
- 의료계 '동상이몽'…전공의 근무시간 축소(종합)
- 박근혜 옛 '내곡동 사저' 38억 매물로 나왔다
- “차 빼달라” 했더니 마구 폭행…전직 보디빌더, 탄원서 75장 냈지만
- '눈물의 여왕' 박성훈 "7년간 기생충 반지하 생활…이젠 14층 올라와"[인터뷰]③
- "충격! 이게 혈당스파이크구나"…생활습관 바꿔준 '파스타'(써보니)
- “이대로면 당 망한다”…유승민, 당권 도전 가능성에 與 ‘설왕설래’
- 잔인한 5월, 적금 깨고 마통까지…등골 휘는 3040
- 철밥통 걷어차는 2030…"급여 너무 낮고 보람 못 느껴"
- 오늘부터 K-패스 서비스 시작…환급액 최대 얼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