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기증관’ 송현동 부지… 녹지·문화 공간 조성 첫 발

구윤모 2024. 5. 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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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증관'(가칭)이 들어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녹지·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기 위한 첫발을 뗐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북촌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송현동 48-9번지 일대의 부지 3만6903㎡는 2010년 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이를 폐지하고, 문화공원과 주차장·문화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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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증관’(가칭)이 들어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가 녹지·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기 위한 첫발을 뗐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북촌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송현동 48-9번지 일대의 부지 3만6903㎡는 2010년 미국 대사관 직원 숙소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이를 폐지하고, 문화공원과 주차장·문화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이 바뀌었다.

송현동 부지는 조선의 역사를 대표하는 경복궁과 광화문광장, 청와대, 헌법재판소, 대사관 등 주요 행정기관이 입지한 중심지에 있다.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장도 이 일대에 밀집해 있다.

동서로는 서촌∼경복궁∼창덕궁을 잇고, 남북으로는 북촌∼인사동을 잇는 주요 역사·문화관광 축에 자리해 서울 도심 관광의 핵심지이기도 하다. 2022년 10월 약 2년 기한으로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됐다. 시는 2027년까지 이곳에 녹지공원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후 유족이 기증한 예술품을 전시할 기증관, 지하주차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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