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사과 신품종 생산단지 만든다

윤교근 2024. 5. 2. 0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시가 상품성이 높고 생산성을 늘릴 수 있는 신품종 사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일 충주시청에서 사과 국내 육성 신품종인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신품종 재배 기술 자문과 지역 특화작목 기반 구축, 유통 활성화 지원을 상호 협의해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시는 중생종 사과의 생산 감소 대책으로 농업기술센터 재배 시험 및 지역 적응성 결과를 거쳐 이지플 품종을 선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市·농진청 ‘이지플’ 조성 업무협약
탄저병 저항 높고 생산 향상 기대

충북 충주시가 상품성이 높고 생산성을 늘릴 수 있는 신품종 사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일 충주시청에서 사과 국내 육성 신품종인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신품종 재배 기술 자문과 지역 특화작목 기반 구축, 유통 활성화 지원을 상호 협의해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충주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8위의 사과 주재배단지다. 중생종 및 만생종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1020ha의 면적에서 1ha당 20t의 사과를 생산한다.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홍로 사과는 중생종 품종의 80%를 차지한다. 홍로는 최근 잦은 강우에 의한 다습한 조건으로 탄저병이 급속도로 확산해 생산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중생종 사과의 생산 감소 대책으로 농업기술센터 재배 시험 및 지역 적응성 결과를 거쳐 이지플 품종을 선정했다.

이지플은 ‘쉽게 키울 수 있는 사과’라는 뜻을 지닌 영문자에서 따왔다. 이지플은 홍로보다 모양과 당도, 산도, 저장성이 우수하고 탄저병 저항성도 높다. 수확 시기는 9월 상순으로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홍로 대체 품종으로 꼽힌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