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사과 신품종 생산단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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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상품성이 높고 생산성을 늘릴 수 있는 신품종 사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일 충주시청에서 사과 국내 육성 신품종인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신품종 재배 기술 자문과 지역 특화작목 기반 구축, 유통 활성화 지원을 상호 협의해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시는 중생종 사과의 생산 감소 대책으로 농업기술센터 재배 시험 및 지역 적응성 결과를 거쳐 이지플 품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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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 저항 높고 생산 향상 기대
충북 충주시가 상품성이 높고 생산성을 늘릴 수 있는 신품종 사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일 충주시청에서 사과 국내 육성 신품종인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신품종 재배 기술 자문과 지역 특화작목 기반 구축, 유통 활성화 지원을 상호 협의해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충주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8위의 사과 주재배단지다. 중생종 및 만생종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1020ha의 면적에서 1ha당 20t의 사과를 생산한다.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홍로 사과는 중생종 품종의 80%를 차지한다. 홍로는 최근 잦은 강우에 의한 다습한 조건으로 탄저병이 급속도로 확산해 생산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중생종 사과의 생산 감소 대책으로 농업기술센터 재배 시험 및 지역 적응성 결과를 거쳐 이지플 품종을 선정했다.
이지플은 ‘쉽게 키울 수 있는 사과’라는 뜻을 지닌 영문자에서 따왔다. 이지플은 홍로보다 모양과 당도, 산도, 저장성이 우수하고 탄저병 저항성도 높다. 수확 시기는 9월 상순으로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홍로 대체 품종으로 꼽힌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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