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역전 결승타에 쐐기 스리런…삼성, 두산에 9-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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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성규의 맹타와 선발 이호성의 역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방문 경기에서 9-2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1회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지찬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2사 2루에서 맥키넌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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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성규의 맹타와 선발 이호성의 역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방문 경기에서 9-2로 역전승했다.
전날 두산전 0-4 완패를 설욕한 삼성은 19승 13패 1무로 리그 단독 3위를 지켰다.
삼성 선발로 등판한 프로 2년 차 오른손 투수 이호성은 5⅔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지난해 두 차례 5이닝을 던진 게 한 경기 최다 이닝 소화였던 이호성은 데뷔 후 가장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삼성 타선에서는 역전 결승타와 쐐기 3점 홈런을 친 이성규가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도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화력을 지원했다. 맥키넌의 KBO리그 첫 4안타 경기다.
삼성은 1회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지찬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2사 2루에서 맥키넌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다.
두산은 2회 강승호가 시즌 8호 솔로 아치를 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5회에는 1사 3루에서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박준영이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박준영은 홈으로 질주하다가 허벅지 통증을 느껴 박계범과 교체됐고, 이 부상은 나비효과가 됐다.
삼성은 6회 선두타자 구자욱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6회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두산 유격수 박계범의 실책이었다.
맥키넌의 단타와 강민호 타석에서 나온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삼성은 만루 기회를 엮었고, 김영웅이 우익수 앞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이성규는 바뀐 투수 최지강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앞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렸다.
삼성은 대타 류지혁의 내야 땅볼과 대타 김성윤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더해 5-2로 달아났다.
공격 고삐를 늦추지 않은 삼성은 7회 1사 후 구자욱과 맥키넌, 강민호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탠 뒤 2사 후 이성규가 스리런 대포를 가동해 상대 백기를 받아냈다.
허리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른 두산 선발 브랜든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채 5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전까지 삼성전 통산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0.9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브랜든은 허술한 수비에 울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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