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순기능?… 청소년들, 가족과 더 끈끈해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청소년들이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아버지와 매일 2시간 이상 대화한 청소년 비율은 14.2%로, 2020년 조사결과(5.5%) 대비 크게 늘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아버지와의 대화시간이 증가한 셈이다.
증가폭을 보면 여가활동에 대해 4∼6회 대화하는 청소년 비율이 9.9%에서 14.3%로 가장 크게 뛰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전·종식 후 비교 결과
‘父와 日 2시간 이상 대화’ 8%P↑
‘가족관계 긍정 변화’ 답변도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청소년들이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주 4∼6회 대화하고 활동하는 청소년 비율도 증가했다. 대화 주제 및 활동별로 △고민 △학교생활 △책·텔레비전·영화 △정치·사회적 주제 △여가활동 △저녁식사 총 6개 항목으로 나눠 측정했는데, 모두 2020년보다 증가했다.
증가폭을 보면 여가활동에 대해 4∼6회 대화하는 청소년 비율이 9.9%에서 14.3%로 가장 크게 뛰었다. 책·텔레비전·영화에 대한 대화가 8.5%에서 12.8%로, 고민에 대한 대화는 5.9%에서 10.2%로 4.3%포인트씩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삶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느낀 청소년도 증가했다. 전반적인 생활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비율은 29.6%로, 2020년(13.4%)보다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족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비율은 22.1%에서 32.1%로, 친구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비율은 15.4%에서 31.5%로 늘었다. 학교생활은 11.4%에서 26.8%로, 사회에 대한 신뢰는 8.3%에서 21.8%,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전망은 7.0%에서 20.3%로 증가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보다 더 건강한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배우 전혜진, 충격 근황…“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