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글로벌 대표 브랜드 축제'로 한발 더 성장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5. 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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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된 제62회 진해군항제가 '글로벌 대표 브랜드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창원시는 30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제62회 진해군항제와 2024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행사에 대한 총괄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진해군항제가 글로벌 대표 브랜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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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진해군항제 평가보고회 개최… 303만 명 방문, 1685억원의 지역 경제효과 창출
궂은 날씨로 방문객 줄어 아쉬움…진해군항제 정체성 확립 등 발전과제로 남아
올해 군항제 경화역공원 모습. 창원시 제공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된 제62회 진해군항제가 '글로벌 대표 브랜드 축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창원시는 30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제62회 진해군항제와 2024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행사에 대한 총괄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평가보고회에는 군·경 유관기관,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시의원, 시 지원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 결과, 올해 진해군항제는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303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1685억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전년에 비해 석동터널 조기개통으로 교통량을 분산시켰고, 주말 버스전용차로 운영, 셔틀버스 도입 등은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면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군항제 애플리케이션 도입은 행사 안내 서비스와 교통상황 등 정보를 신속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점도 올해 주목할 변화였다.

전 연령층을 겨냥한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도 돋보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밴드 페스티벌, EDM페스티벌, K-POP댄스 경연대회를 열어 관광객과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했고, 프러포즈 이벤트, 온가족 체험 부스를 통해 참여형 소통 콘텐츠도 좋은 호응을 받았다.

군항제 평가보고회. 창원시 제공

 
올해 진해군항제는 '바가지요금 근절'과 '안전'을 주요 화두로 삼아 준비돼 왔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스 입점 규정 마련, 신고제와 포상제 도입, 단속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전매행위 강력 단속을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였고 부스 입점자 대상 바가지요금 근절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일부 식당들에게서 바가지 요금이 여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안전한 축제장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현장 합동 상황실 운영, 경비와 안전관리 인력 확대, 주요 행사장에 대중경보 시스템, 인파관리 안전탑 도입 등이 추진됐다.

주민들의 불편 사항 해소, 진해군항제 정체성 강화 등 발전과제도 논의됐다. 특히, 진해군항제가 글로벌 대표 브랜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군항제 기간 중 외신기자들과 함께 진해를 방문해 진해군항제의 글로벌 홍보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왔다.

올해 군항제는 빨라지고 있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역대 가장 빨리 개막했지만, 잦은 비와 쌀쌀한 날씨로 폐막일을 앞두고서야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 올해 군항제 방문객은 궂은 날씨로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었다. 하지만, 개화시기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점도 현실적인 고민이다.

창원시 조명래 제2부시장은 "성공적인 진해군항제 개최를 위해 협조와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진해군항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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