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카 나래, 3살 연하 배우 김선웅과 결혼 발표 "햄볶으며 살아볼게요"

사진=김선웅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스피카 출신 나래가 배우 김선웅과 결혼한다. 

나래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사진을 올리고 "나를 나로서 가장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인생의 다음 챕터로 넘어가 더 열심히 햄이랑 콩이랑 볶으며 살아볼게요"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선웅은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어둡고 불안한, 때 늦은 사춘기처럼 외롭게 꿈을 쫓아 헤매던 저에게 속절없이 외롭진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험난할 인생살이 함께 할 소중한 짝꿍이 생겼습니다"라며 "어른이 되는 게, 철드는 게 너무 무서웠는데 늘 소년이길 바라주는 고마운 사람이에요"라고 예비신부 나래를 소개했다. 

이어 "이 험난하고 거친 세상살이 무너지지 않고 잘 버틸 수 있게 도와준 여러분께, 나의 꿈이자 행복이 되어준 내 짝꿍 박나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나래는 2012년 스피카 멤버로 데뷔해 '투나잇' '아윌 비 데어' '러시안룰렛'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1991년생으로 나래보다 3세 연하인 김선웅은 2012년 드라마 '투니버스 마보이'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아이언맨' '우리는 오늘부터'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