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평화누리’

전승표 기자 2024. 5. 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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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이름으로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꼽혔다.

경기도는 1일 오후 의정부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을 열고 '새 이름 대국민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는 30일 개원하는 제22대 국회에 '제1호 법안'으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의 제출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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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 개최… 김동연 "흔들림 없이 마지막까지 최선"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이름으로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꼽혔다.

경기도는 1일 오후 의정부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을 열고 ‘새 이름 대국민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1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이번 공모에서는 ‘평화라는 지역적 특수성의 가치와 그 잠재력을 지닌 경기북부’를 상징하는 뜻의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 △이음(대한민국의 남과 북을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경기도의 위치 강조) △한백(한라산과 백두산을 아우르는 한반도의 중심인 경기도의 역할을 표현)이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경의(경기북부의 경의선과 가까워 대표성을 지닐 수 있고 의정부의 의미도 포함) △한경(경기북부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과 남경이라는 경기도 양주의 역사성 포함) △임한(경기북부를 흐르는 임진강, 한탄강, 한강을 공간범위로 표현한 지역적 상징 반영) △온유(따뜻하고 부드러운 지역이라는 의미와 다양한 언어로 표현이 가능한 명칭) △경현(경기라는 이름에서 온 기현<도읍과 가까운 지역>을 의미하는 역사성을 포함) △기전(경기의 옛 별칭이며 북부와 남부의 조화를 바라는 큰 경기로서의 의미) △양정(경기북부의 대표도시 고양, 의정부의 의미와 맑고 밝은 도시라는 이미지)이 선정됐다.

▲1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는 30일 개원하는 제22대 국회에 ‘제1호 법안’으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의 제출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자 경기북부 발전의 게임체인저"라며 "그동안 정치적 의도에 가려 경기북부특자도 추진이 지지부진했지만, 오늘 얻은 새 이름의 기운으로 더욱 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보고회는 마라톤으로 따지면 최종 목표점에 도달하기 위한 마지막 구간에 도달한 것"이라며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흔들림 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상에 선정된 ‘평화누리’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미래를 상징한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 발전을 이루며, 미래 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법률적인 정식 명칭을 법 제정 단계에서 별도의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대한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별·계층별로 도민들을 직접 찾아가며 다양한 방식의 특강 및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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