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가 온도도 감지" 열화상 카메라 개발·보급하는 '플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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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CCTV로 화재를 알아채고 신속히 끌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플랜비(PLAN B)가 경기북부 최초로 '열화상 카메라'를 자체 개발 제작했다.
플랜비가 개발한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는 화재 발생 직전 고온상태를 감지하고 비상경고음과 동시에 관제센터에 메시지를 전달,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는 시스템이 작동한다.
플랜비 김진성 공동대표는 개발자 서너명을 투입해 1년 6개월 간 연구한 결과 '열화상 카메라'를 경기북부 최초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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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최초 열화상 카메라 개발…조달청장 표창 수상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CCTV로 화재를 알아채고 신속히 끌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플랜비(PLAN B)가 경기북부 최초로 '열화상 카메라'를 자체 개발 제작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지상보다 지하에 특히 유용하다. 대형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비교적 방화시설이 미비한 오래된 상가의 지하주차장 등에 즉각적인 화재방지 대안이 되고 있다. 앞으로 다중밀집지역에는 점차적으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랜비가 개발한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는 화재 발생 직전 고온상태를 감지하고 비상경고음과 동시에 관제센터에 메시지를 전달,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는 시스템이 작동한다.
사용자가 플랜비 열화상 카메라에 경고작동 온도를 입력하면, CCTV가 비추는 곳에 해당 온도 상태가 발생하면 경고음과 함께 비상메시지가 전달된다.
카메라 1대가 6개의 지점을 동시에 고온측정할 수 있다. 측정가능 온도는 -20도~150도이며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도로 정밀도를 유지하는 성능을 검증받았다.
조달청은 지난 2월 20일 플랜비에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플랜비 김진성 공동대표는 개발자 서너명을 투입해 1년 6개월 간 연구한 결과 '열화상 카메라'를 경기북부 최초로 개발했다. 앞서 그가 개발한 지능형 주차관제시스템은 차량번호만 인식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나아가 '차량 색깔', '제조사', '차종', '가짜번호판 여부'까지 판별해내는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1994년부터 CCTV 분야에 몸 담았으며 연구원 등을 거쳐 2015년 본격 창업했다. 처음 창업할 당시 3명으로 회사를 꾸렸으나 이제는 약 20명에 달하는 직원이 'CCTV'와 '지능형 주차관제시스템', '버스 및 차량정보안내장치' 등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플랜비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들이 안전한 사회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혁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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