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계절" 5월 첫날 강원 선선한 날씨 속 나들이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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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날이자 근로자의 날인 1일 강원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객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기상청이 강원지역 낮 최고기온을 영서 20~23도, 영동 17~19도로 선선한 날씨를 예보한 가운데 도내 주요 국립공원 명산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
강원 국립공원 4대 명산 중 한 곳인 오대산은 월정사를 비롯한 주요 탐방로를 찾은 등산객들로 가득했다.
나들이 인파가 몰린 곳은 명산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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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샘마루공원·강릉커피거리에도 가족·연인 가득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5월 첫날이자 근로자의 날인 1일 강원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객으로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기상청이 강원지역 낮 최고기온을 영서 20~23도, 영동 17~19도로 선선한 날씨를 예보한 가운데 도내 주요 국립공원 명산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
강원 국립공원 4대 명산 중 한 곳인 오대산은 월정사를 비롯한 주요 탐방로를 찾은 등산객들로 가득했다. 오후 5시 기준으로 약 5000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설악산 역시 오후 5시 30분까지 확인된 탐방객 인원만 4838명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렸던 정선 가리왕산도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여행객 등 인파가 몰렸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객 수는 이날 오후 4시 입장 마감 기준 569명으로 기록됐다.
나들이 인파가 몰린 곳은 명산뿐만이 아니다. 원주에선 기업도시샘마루공원 주변에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몰렸고, 자전거를 탄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 인근 간현관광지 주변엔 오토바이를 타고 경치를 즐기는 여행객들도 있었고, 관광버스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강릉에선 커피거리 주변의 주차장이 만차 수준에 육박하는 등 곳곳이 관광객과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강문해변을 비롯한 주요 명소엔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을 비롯해 산책을 하는 여행객들이 많았다.
이 모 씨(40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기도 했는데, 휴일에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여 나들이하기 좋았다”며 “당일치기로 강원도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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