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중국 스파이, 유럽 휩쓸다”…시진핑은 유럽 순방

KBS 2024. 5. 1. 18: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지도 함께 보겠습니다.

서북단의 도시 '브레스트'엔 핵잠수함 기지가 있는데요.

이곳 직원과 중국 여성의 결혼식이 최근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국제 결혼이 흔해진 세상이지만, 프랑스 정부는 '허니팟'을 의심한다고 합니다.

'허니팟'이란 여성 첩보원으로 주요 인물을 포섭하는 공작을 말합니다.

중국 국적이라고 스파이로 봐도 될까.

톨레랑스, 관용의 나라 프랑스라면 더 안 어울리는 일인데, 최근 유럽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올 초 독일 검찰은 유럽의원 보좌관 1명을 체포합니다.

유럽의회 정보를 중국에 넘긴 혐의였습니다.

군사 기술을 중국에 판 혐의로도 지난달 3명이 더 체포됐고, 영국도 전직 의회 연구관 2명을 중국 스파이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리시 수낵/영국 총리/지난달 24일 : "민주주의 절차와 제도를 수호하는 것은 절대적 우선 순위입니다. 그걸 훼손하는 활동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벨기에에선 전 의원이, 네덜란드에선 해커 그룹이, 비슷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스파이가 유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최근 기사 제목인데, 중국 간첩 작전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상세한 실태를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터무니없는 모함이라고 선을 긋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달 23일 : "최근 유럽에서 중국 스파이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중국을 비방하고 억압하기 위해 (수시로) 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오는 5일부터 5년 만에 유럽을 순방합니다.

방문국은 프랑스와 헝가리, 세르비아. 유럽 내 친중 세력을 강화해, 미국과 유럽의 균열을 노리겠다는 의도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