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굿즈에 새겨진 잘못된 철자···‘H’ 빠진 이름에 대량 환불 교환 사태

안승호 기자 2024. 5. 1. 18: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지구촌 프로야구 ‘톱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굿즈에 새겨진 철자 오류로 대량 환불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1일 스포츠 관련 상품 제작 업체인 ‘스페이스 에이지’가 자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타니 쇼헤이 굿즈 표기 오류로 환불과 교환에 나서는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을 비롯해 J리그 등 프로 스포츠팀 굿즈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타니와 관련한 상품도 다수 제작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도쿄역에 ‘오타니 쇼헤이 팝업숍’이 차려지기도 했다.

오타니 이름이 영문(OHTANI)으로 적힌 유니폼. 연합뉴스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 굿즈 이벤트 개시 이후 구매 희망자가 몰리며 구입 품목 개수 제한이 마련될 만큼 야구팬의 관심이 뜨거웠다. 그러나 열풍도 잠시. 머그컵 등몇몇 굿즈에 새겨진 오타니 이름의 영문 철자가 잘못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오타니 쇼헤이의 영문명은 ‘SHOHEI OHTANI’. 그런데 각 제품에 새겨진 철자는 ‘SHOHEI OTANI’였다. 슬그머니 ‘H’가 사라진 것이었다.

업체는 “해당 상품을 구입해 주신 고객분들께 본래의 표기와 다른 상품을 판매해 정말로 죄송하다. 깊이 사죄드린다”며 “환불 또는 상품 교환을 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구촌 스포츠 스타 가운데서도 최중량급 거물 입지에 올라 있다. 굿즈에서 발견된 오류에도 요란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매체 역시 발 빠르게 보도에 나섰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