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0승 챙기고 노시환에게 소고기도 먹였다, 부담 턴 류현진 "5월부터 달릴 일만 남았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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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KBO 리그 통산 100승에 성공하고 부담을 털어낸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달라질 5월을 기대했다.
류현진은 4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2024 신한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 시즌 2승 및 KBO 리그 통산 100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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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4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 2024 신한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 시즌 2승 및 KBO 리그 통산 100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데뷔전이었던 2006년 4월 12일 잠실 LG전에서 프로 첫 승을 달성한 이후 6593일, 197경기 만에 KBO 리그 100승에 도달하게 됐다. 이는 김시진(전 삼성·186경기), 선동열(전 해태·192경기)에 이은 역대 3번째 최소 경기 100승으로 한화 소속으로는 1997년 송진우, 1999년 정민철, 2000년 이상군, 한용덕 이후 5번째 100승이다.
류현진은 "KBO 100승이라는 것이 매 경기 신경 쓰이긴 했지만, 편안하게 마음을 먹었다. 또 대전 팬들 앞에서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거 같다"고 100승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에는 류현진의 공식 SNS 계정에 노시환에게 직접 소고기를 한 점 먹여주는 사진이 화제가 됐다. 노시환은 류현진의 100승에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다. 타석에서 SSG의 노히트를 깨는 안타를 만루 홈런으로 만드는가 하면 고의사구를 두 차례 얻어내며 위압감을 과시했다. 기록은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4타점 2득점.
수비에서도 두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화가 4-2로 앞선 4회 초 2사 1, 2루에서 노시환은 최지훈의 땅볼 타구를 3루수 노시환이 잡아 자세가 무너진 상황에서도 베이스를 터치하는 허슬 플레이로 이닝을 끝냈다. 5회 초 1사 1, 2루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땅볼 타구를 잡아 3루 베이스를 찍고 곧바로 1루로 던져 병살타 처리했다.
경기 후 노시환은 "오늘 경기가 류현진 선배님이 100승을 앞둔 경기라 야수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배님이 소고기를 한 번 사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류현진도 "노시환 정도의 실력이면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 한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게 많다"고 화답했다. 이후 류현진이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러 가는 자리에 노시환과 장민재(34)가 합류했다. 장민재는 류현진의 100승 기념 케이크를 준비해 자리를 빛냈다.
1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현진은 "(노)시환이가 같이 가도 되냐고 묻길래 오라고 했다. 많이 먹었다. (장)민재가 만들어준 케이크도 잘 만들었더라"며 "(문)동주는 이렇게 셋이 있을 때 영상통화를 했는데 '그 자리에 없어서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열흘만 있다가 올라오라고 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제 한국 KBO리그에서 100승,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거둔 류현진은 이제 한·미 통산 200승을 정조준한다. 하지만 그보단 이번 승리가 한화에도 반등의 계기가 되길 바랐다. 한화는 4월까지 13승 18패로 마쳐 현재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류현진은 "내 개인적인 목표는 전혀 없다. 어제(4월 30일) 경기처럼만 던지면 된다. 그보단 4월에 까먹은 승수를 채우고 싶다. 안 좋았던 4월은 끝났으니 5월부터는 열심히 달릴 일만 남은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전=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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