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전패 수모 끊자…VNL 대비하는 모랄레스호, 밝지만 진중하게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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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전패를 당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명예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서울 서대문구의 중앙여고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2년 연속 VNL에서 전패를 당하는 등 VNL 27연패 중인 한국은 지난달 15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된 대표팀은 7일 오후 브라질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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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년 연속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전패를 당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명예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서울 서대문구의 중앙여고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집된 16명 중 오른쪽 어깨가 불편한 아포짓 스파이커 이선우(정관장)를 제외한 15명이 참여했다. 이선우는 홀로 개인 운동을 하면서 재활에 집중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선수단은 약 20분 동안 워밍업을 하면서 본격적인 훈련을 준비했다.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몸을 풀었다.
모랄레스 감독은 "그동안 준비한대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범실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며 선수들에게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공격적으로 훈련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자 선수들은 실전처럼 진지한 얼굴로 집중했다. 이선우 대신 윤봉우 코치도 훈련에 참여, 강타를 때리고 선수들을 챙기면서 도움을 줬다.
선수단은 신임 수장의 요구대로 빠르면서 활기찬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면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박수를 치면서 격려했다.
모든 훈련이 끝난 뒤 일부 선수들은 자율적으로 코트에 남아 리시브와 공격 전개 훈련을 하면서 VNL을 준비했다.
2년 연속 VNL에서 전패를 당하는 등 VNL 27연패 중인 한국은 지난달 15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된 대표팀은 7일 오후 브라질로 출국한다.
한국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VNL 1차 대회를 시작한다. 이후 28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하는 VNL에 참가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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