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레드로드’를 아세요?…마포구, 레드로드 사용설명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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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홍대 레드로드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복합관광안내책자 '레드로드 사용설명서'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레드로드는 지난해 5월 서울 홍대에 개장한 관광특화거리다.
구는 레드로드 사용설명서 총 3만 부를 전국 여행사와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하고 이용 정보를 현행화하면서 향후 테마 거리별 책자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판 책자까지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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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혼용해 쓰던 거리 명칭 통일을 위해 홍대 레드로드를 R1에서 R10까지 나눠 구간별 특색을 더했다. 노후 시설물은 철거·교체하고 홍대 특유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무대와 공연장,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지난해 관광객 수와 상가 매출액이 모두 급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레드로드 사용설명서’에는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레드로드 곳곳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필수정보 7개 분야가 수록돼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레드로드의 매력을 백 퍼센트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레드로드 사용설명서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라며 “마포구는 앞으로 레드로드를 포함해 경의선숲길,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합정동 하늘길을 잇는 대규모 문화 관광 벨트를 구축하고 널리 알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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