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경복궁서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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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은 서울 경복궁에서 조선왕실 고유의 장태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는 세종대왕자 태실에 안치된 왕자들의 태(胎)를 경복궁에서 장태지인 성주까지 봉안한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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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성주군은 서울 경복궁에서 조선왕실 고유의 장태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의식 재현행사는 세종대왕자 태실에 안치된 왕자들의 태(胎)를 경복궁에서 장태지인 성주까지 봉안한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문화재청에서 주최한 '2024 봄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진행됐다.
경복궁 교태전에서 세태의식(세종대왕자의 태를 씻는 의식), 강녕전에서 태봉지 낙점 및 교지선포, 태를 누자에 안치하는 의식 순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는 서울에서의 봉출의식을 시작으로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개막일인 오는 16일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열린다.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에 있는 '세종대왕자 태실'은 세종대왕의 큰아들인 문종을 제외한 18왕자의 태실과 원손인 단종의 태실 등 모두 19기의 태실이 조성된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왕자 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형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의식을 재현하는 것은 우리 조상들의 생명존중 사상을 계승하고, 우리나라 장태문화의 산실인 세종대왕자 태실의 가치를 널리 알려 그 세계적 가치를 빛내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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