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회화과 김지우 학생의 또 한 번의 '도전'

진나연 기자 2024. 5. 1.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스로의 틀을 깨고 자신을 마주한 작가 김지우의 순간으로 초대합니다."

2급 중증 자폐를 앓고 있으면서도 지난해 한남대 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대학 회화과에 일반인 전형으로 입학,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지우 작가가 개인전을 준비했다.

신여명 씨는 "스스로의 틀을 깨고 자신을 마주하며 작가라는 여정을 시작한 김지우의 낯선 순간으로 초대하고 싶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급 중증 자폐 작가 '어느 낯선 순간' 개인전 개최
김지우 작가와 어머니. 한남대 제공

"스스로의 틀을 깨고 자신을 마주한 작가 김지우의 순간으로 초대합니다."

2급 중증 자폐를 앓고 있으면서도 지난해 한남대 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대학 회화과에 일반인 전형으로 입학,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지우 작가가 개인전을 준비했다.

김지우 작가는 이달 26일까지 서울 중구의 아트스페이스 호화 갤러리에서 '어느 낯선 순간'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로서 자신의 새로운 여정을 보여주기 위한 또 한 번의 도전이다.

김 작가의 개인전은 첫 번째가 아니다. 21살의 젊은 나이지만 이미 40여 번의 전시회에 참여하고, 100여 점의 작품을 낸 베테랑 작가다.

김지우 작가 개인전 작품 전시 모습. 한남대 제공

이번 전시회는 작가로서 본격적으로 작업 활동을 시작한 중학생 시절의 초창기 작품들로 발달장애를 겪으면서 자신을 바라보게 된 시점의 자화상, 인물화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밝고 붉은 색체, 선묘, 명암 표현 방식이 돋보이는 작업을 통해 독창적이고 고유한 예술 세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작가는 어머니 신여명(51) 씨와 함께 강의를 들으며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 대학에 진학해 교수진과 함께 심도 있는 작품세계를 키워가며 김 작가의 그림이 더욱 성숙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신여명 씨는 "스스로의 틀을 깨고 자신을 마주하며 작가라는 여정을 시작한 김지우의 낯선 순간으로 초대하고 싶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지우 작가 자화상 전시 작품. ⓒ 2024 Art Space Hohwa All rights reserved. 한남대 제공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