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아프니 도와줘" 초등생 유인 강제추행한 60대, 자택서 긴급체포

이시명 기자 2024. 5. 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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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여 강제추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A 씨(62)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50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 자택에 처음 본 사이인 초등학생 B 양을 유인한 다음 그의 몸을 여러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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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 News1 DB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여 강제추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A 씨(62)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50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 자택에 처음 본 사이인 초등학생 B 양을 유인한 다음 그의 몸을 여러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양에게 "다리가 아파서 걷기가 불편하니 도와달라"고 말하면서 집으로 유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B 양은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 중이었다.

B 양은 A 씨 집에 30~40분 정도 머문 뒤 자택으로 돌아가 부모에게 A 씨의 범행에 대해 얘기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B 양의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6시20분쯤 자택에 머물고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B 양의 심리치료를 위해 해바라기센터로 인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다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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