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녹지그룹이 짓다 만 헬스케어타운 사업장 인수…실사용역 공고

강승남 기자 2024. 5. 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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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수년 째 공사가 중단된 제주헬스케어타운 녹지그룹 사업장을 인수해 사업을 재개한다.

JDC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제주헬스케어타운 녹지사업장 인수실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용역은 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그룹 관할 사업이 2017년 이후 공사 중단이 장기화하고 있고, 공사 재개 또한 불투명해 사업시행자인 JDC가 매입해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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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착공 사업부지 등 19만7510㎡ 대상…"인수 후 사업재개"
제주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 건물./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수년 째 공사가 중단된 제주헬스케어타운 녹지그룹 사업장을 인수해 사업을 재개한다.

JDC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제주헬스케어타운 녹지사업장 인수실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용역비는 약 5억9000만원이고, 과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7개월이다.

용역은 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그룹 관할 사업이 2017년 이후 공사 중단이 장기화하고 있고, 공사 재개 또한 불투명해 사업시행자인 JDC가 매입해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JDC는 제주특별법에 따른 핵심 프로젝트인 헬스케어타운 조성 사업 공사가 중단돼 장기 방치된 건축물의 조속한 공사 재개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 장기화는 물론 공사 완료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 녹지사업장 일부 부지 매입 계획을 결정했다.

JDC는 용역을 통해 인수 자산 전반에 대한 실사와 적정 매입 가격 산정, 매매 협상 지원, 권리관계 청산, 소유권 이전 대행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실사 범위는 제주헬스케어타운내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장 사업부지 7개소 19만7510㎡다. 여기에는 연면적 8만4197㎡ 규모 공사중단 건축물 2개소가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공정률 35%에서 공사가 중단된 텔라소리조트와 공정률 61%에서 공사가 중단된 힐링스파이럴호텔이다.

여기에 더해 워터파크와 헬스사이언스가든, 힐링가든, 의료R&D센터, 기숙사 등 미착공 사업부지가 대상이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JDC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대 145만2005㎡ 부지에 총사업비 1조5966억원을 들여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전체 부지의 절반에 달하는 시설용지 75만4303㎡ 중 36만4396㎡는 녹지그룹 보유 용지였다.

애초 녹지그룹은 사업에 1조130억8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자금난 등으로 실제 투자 실적은 6359억7100만원(62.8%)에 그쳤다.

이에 따라 JDC는 녹지사업장 일부를 인수해 자체 개발하고, 녹지그룹은 매각 금액을 활용해 나머지 시설 완공에 투자함으로써 사업 정상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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