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비대위원장, 의협에 제동? “임현택 독단행동 우려”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4. 5. 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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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추진 중인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을 두고 "임 회장의 독단적 행동을 심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대전협은 임 회장과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에 대해 협의한 바가 없다"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협) 역시 협의체 구성에 대해 논의한 바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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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위원장, ‘협의체 추진’ 임현택 발언 선 그으며 “논의한 적 없다”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지난달 30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대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참석해있다. ⓒ연합뉴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추진 중인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을 두고 "임 회장의 독단적 행동을 심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대전협은 임 회장과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에 대해 협의한 바가 없다"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협) 역시 협의체 구성에 대해 논의한 바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임 회장의 독단적 행동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지금까지 주체적으로 행동해왔고, 앞으로도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 의대생들과도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회장은 이날부터 3년 간의 의협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정부와 일대일 대화를 위해 의협과 의학회,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으로 구성된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태 변화에 면밀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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