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로스쿨 출신 98명 검사 채용…2012년 이후 역대 최다, 박성재 “바른 검사돼야”

김무연 기자 2024. 5. 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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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1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검사 채용 규모는 2012년 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법무부는 "검사 인력 충원이 시급한 점을 고려했다"며 "올해 8월쯤 법무관 출신 신규 검사와 변호사 출신 경력 검사를 추가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임용 검사는 남성 48명, 여성 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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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오른쪽) 법무부 장관이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신임 검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법무부는 1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박성재 법무무 장관은 신임 검사들에게 ‘바른 검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검사 채용 규모는 2012년 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지난해 채용 인원은 76명이었다. 법무부는 "검사 인력 충원이 시급한 점을 고려했다"며 "올해 8월쯤 법무관 출신 신규 검사와 변호사 출신 경력 검사를 추가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임용 검사는 남성 48명, 여성 45명이다. 이 가운데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은 79명(84.9%)이다. 임용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 집중 교육을 받은 뒤 오는 11월쯤 일선 검찰청에 배치된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한순간의 경솔한 언행이 검사 개인에게 큰 불명예를 가져올 뿐 아니라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타인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을 업으로 하는 검사에게는 더욱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면서 실력과 용기, 배려의 덕목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또 "검찰권은 특권이 아니라 국민이 검찰에 맡긴 임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완수해야 할 직무상 의무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깊은 사명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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