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부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

2024. 5. 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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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형모듈원전(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에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를 건립해 중소·중견 원전 기자재 업체의 SMR 제작 역량 강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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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등 5개 기관 공동 추진
2028년까지 총사업비 295억원 투입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사업부지 위치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형모듈원전(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2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시와 주관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재)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등 5개 기관 협력체가 공동으로 사업을 구상·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에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를 건립해 중소·중견 원전 기자재 업체의 SMR 제작 역량 강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SMR의 주 기기 제작 기술은 대기업에서 개발 가능하지만 보조기기 제작을 주로 맡을 중소·중견기업에서 독자적으로 관련 제작 기술을 확보하고 장비를 구축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꼽히는 SMR에 대한 세계 각국의 상용화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산업 진입이 어려운 중소·중견 원전 기업의 SMR 제작기술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시와 협력체는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미음연구개발 허브단지 내에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중소·중견 원전 기업의 보조기기 제작기술 개발·수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적으로는 SMR 보조기기 제작기술을 국산화·자립화하고 나아가 기계·조선·해양플랜트·수소생산 등에도 기술적용을 확대할 것이다. 사회경제적으로는 SMR 보조기기 생산 세계 5대 강국으로 진입해 오는 2035년 기준 생산 650억원, 부가가치 284억원의 유발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 등 지금이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 양성, 원전해체 기술개발사업 지원 등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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