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기서 골라가려 혀~ ‘어린이날’ 충청도 이벤트.zip

최예린 기자 2024. 5. 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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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지난해 5월2일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이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충청 지역 곳곳에서도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대전시는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4∼5일 대전어린이회관에서 ‘친구와 함께하면 언젠나 즐거워!’ 이벤트를 한다고 1일 밝혔다. 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하는 야외행사로는 △태권도 시범공연 △버블 매직쇼 △어린이 합창당 공연 △버스킹 공연 △부채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초콜릿 듬뿍! 브라우니 △수리수리마술교실(볼체인지마술) △펀펀창의과학교실(로켓 발사! 자석의 힘) △카네이션 화분 꾸미기 △브레인 씽크블럭(꼬마로봇) △책 속의 북아트(사랑선물세트, 독후미술) △뮤지컬 피노키오 △아틀리에 프로그램 등은 유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대전시어린이회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중앙광장 일원과 동구 용운동 대전대 맥센터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된다. 대전예술의전당에서는 5일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를 재해석해 클래식 공연으로 선보이는 ‘지브리페스티벌’과 모두의 거리극 공연이 펼쳐진다.

대전오월드는 4∼6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오후 5시 이후 입장하면 요금 할인해준다. 어린이날인 5일엔 평소보다 1시간 빨리 문을 열어 아침 8시30분터 입장할 수 있다. 4∼5일 밤 8시40분 오월드 플라워랜드에선 불꽃놀이를 하고, 연휴 기간 내내 버블&벌룬쇼, 댄스공연, 어린이 뮤지컬, 피에로 거리 이벤트 등이 오월드 곳곳에서 진행된다.

세종시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은 어린이날인 5일 만 18살 미만 관람객의 이용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4∼6일 세종수목원 특별전시온실에선 식물 향을 주제로 ‘피노키오의 향기로운 모험 특별전’을 열고, 잔디광장에서는 버블&벌룬쇼(4일), 마술쇼(5일), 저글링쇼(6일)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세종교육청과 함께 주관하는 ‘교육공동체 우리 모두 봄봄봄, 자연과 함께 특별한 어린이날 행사’도 5일 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된다.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4일 어린이날 행사로 올해 태어난 아기 반달곰 백일잔치를 연다. 아기 반달곰 백일잔치는 매해 1월 말∼2월 초 태어난 아기 반달곰이 자라 야외활동이 가능해지는 5월에 관람객을 처음 만나는 행사로 16년째 진행되고 있다. 베어트리파크에서 어린이 정원 풍경 그리기와 꽃·반달곰 종이접기 등 체험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충남 지자체들도 어린이날에 맞춰 행사를 준비했다. 4∼5일 홍성 홍주읍성 일원에선 판소리 명인 한성준 선생 탄생 150주년, 이응노 화백 탄생 120주년을 기념한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열린다. 4일에는 충남 서산·부여, 5일에는 예산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고, 공주에선 5일 자전거 마라톤인 ‘공주 백제 그란폰도’가 개최된다.

충북 청주에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청주교육대학교 대강당과 광장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북지부, 청주교육대학교,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마련한 ‘29회 청주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금수강산 이어나갈 새싹이라네’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알아보고 우리의 먹을 것과 입을 것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학생회도 5일 교정에서 ‘색동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어, 동아리 공연과 물총 놀이, 에어 로켓 만들기,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한다. 충북대 수의과대학 학생회는 5일 충북대 탈마당에서 반려동물 한마당을 열고, 참가자들에게 추첨해 충북대 동물병원 건강검진권과 혈액 검사권, 반려동물 사료·영양제 등을 선물한다.

충북 영동군은 4∼6일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와인터널의 어린이(12살 이하)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고, 이 기간 방문하는 어린이에게 꽃 만들기 블록 키트 선물도 준다. 증평군은 5일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어 바람개비·케이크·캔들 만들기, 드론 축구 등 여러 체험 행사와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5일 증평 보강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지진·화재·교통·보건·수상안전 등 유형별 재난을 체험할 수 있는 재난안전 체험마당이 열린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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