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장관, 신임 검사들에 “경솔한 언행, 검찰 신뢰 무너뜨려”

이재희 2024. 5. 1.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올해 새롭게 임용된 검사들에게 '바른 검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한순간의 경솔한 언행이 검사 개인에게 큰 불명예를 가져올 뿐 아니라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검사 인력 충원이 시급한 점을 고려했다"며 "올해 8월께 법무관 출신 신규 검사와 변호사 출신 경력 검사를 추가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올해 새롭게 임용된 검사들에게 ‘바른 검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한순간의 경솔한 언행이 검사 개인에게 큰 불명예를 가져올 뿐 아니라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타인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을 업으로 하는 검사에게는 더욱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면서 실력과 용기, 배려의 덕목도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검찰권은 특권이 아니라 국민이 검찰에 맡긴 임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완수해야 할 직무상 의무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깊은 사명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습니다.

이는 2012년 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해 채용 인원은 76명이었습니다.

법무부는 “검사 인력 충원이 시급한 점을 고려했다”며 “올해 8월께 법무관 출신 신규 검사와 변호사 출신 경력 검사를 추가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임용 검사는 남성 48명, 여성 45명입니다.

이 가운데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은 79명(84.9%)입니다.

임용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 집중 교육을 받은 뒤 오는 11월께 일선 검찰청에 배치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법무부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재희 기자 (leej@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