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시가 뜬다" 2025 APEC 정상회의에 이어 F1 그랑프리까지 본격 준비 박차

이은지 2024. 5. 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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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5월 01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인천광역시청 윤월성 방송보도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개편을 맞아 생활백서에 새로운 지자체가 함께 합니다. 글로벌 도시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인천시와 함께 하는데요. 지난 달 공모 접수가 마무리 된 2025 APEC 정상회의부터 최근에는 2026년 F1 그랑프리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인천광역시청 윤월성 방송보도팀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인천광역시청 윤월성 방송보도팀장(이하 윤월성)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인천시가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인천에서 개최하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어요. 유치 배경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 윤월성 : 먼저 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모여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안과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2025년 대한민국에서 열릴 제32회 APEC 정상회의에는 6,000여 명의 각국 정상과 경제인사들이 참석해서 약 100일 동안 정상회의를 비롯해 장관회의, 고위관리회의, 기업회의 등을 진행합니다. '세계 10대 도시'를 목표로 하는 인천시는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5 APEC을 인천에 유치해서 글로벌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우고자 합니다.

◆ 박귀빈: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다른 경쟁도시보다 앞선 강점들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인천이 가진 강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 윤월성 : 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접근성과 송도컨벤시아 등 우수한 회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2023년), OECD 세계포럼(2018년)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있으며 풍부한 숙박시설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인천은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소재한 세계적 수준의 첨단바이오 생산기지인 동시에 15개 국제기구와 5개 글로벌 캠퍼스가 자리잡은, APEC이 활용할 경제적 자원도 충분히 갖춘 도시입니다.

◆ 박귀빈: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할 기반시설과 역량, 경제적 자원까지 인천은 준비된 도시인 것 같네요. 현재 APEC 유치 진행상황은 어떠한지, 그리고 유치하게 된다면 어떤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 윤월성 : 네. 인천시는 지난 4월 19일, APEC이 추구하는 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모두 실현하기에 인천이 가장 적합한 도시라는 내용을 담은 유치 신청서를 외교부에 제출했고요. 현재는 5월에 있을 현장실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5 APEC 개최도시로 인천이 선정된다면 글로벌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1조 5,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인천시가 2025 APEC 개최를 통해 지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청취자분들께서도 함께 인천을 응원해 주세요.

◆ 박귀빈: APEC 정상회의 인천 개최,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주제를 조금 바꿔서요. 2026년에 열릴 'F1 그랑프리' 유치에도 인천시가 본격적으로 나섰다고요?

◇ 윤월성 : 네, 그렇습니다. F1 그랑프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데요. 해마다 많은 팬들이 대회 현장을 찾아 관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2023 라스베이거스 대회 관람객 약 32만 명, 경제적 효과 약 13억 달러(한화 1조 7,505억 원) 인천시는 2026년 F1 그랑프리를 개최해서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고자 하는데요. 지난 달, 유정복 인천시장은 스즈카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일본을 찾아서 F1 최고책임자에게 인천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고 이후 F1 관계자들이 인천을 방문해 서킷 대상지를 둘러보고 레이스를 펼치기에 적합한지 평가했습니다. 인천시에서는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유치단」을 구성해서 F1 한국 파트너와 업무협약에 대해 논의하는 등 대회 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F1 그랑프리 개최지로서 인천이 가진 장점은 뭔가요?

◇ 윤월성 : 네. 먼저 F1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서킷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우수한 숙박환경이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요. 서킷의 경우 모나코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기존 도로에 F1용 시설물을 임시로 설치해서 대회를 치르는 도심 레이스로 진행할 계획인데요. 인천은 F1 관계자들로부터 도심레이스를 펼치기에 적합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인천에는 12개의 특급호텔과 복합카지노리조트 등 고급 숙박시설이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접근성 역시 우수한데요. F1 선수분들이 편안하게 머물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환경을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2026 F1 그랑프리 유치에 모두 성공해서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는 전환점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 박귀빈: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인천광역시 윤월성 방송보도팀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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