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권 보장하라" 민주노총, 대구서 대규모 노동절 집회

이상제 기자 2024. 5. 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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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본부가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등을 외치며 2024 세계 노동절 대구대회를 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일 오후 대구시의회 앞 5차선 도로에서 2024 세계 노동절대회를 열고 "민주노총의 투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겠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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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근로자의 날인 1일 대구시의회 앞 5차선 도로에서 열린 ‘2024 세계노동절 대구대회’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5.0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민주노총 대구본부가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등을 외치며 2024 세계 노동절 대구대회를 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일 오후 대구시의회 앞 5차선 도로에서 2024 세계 노동절대회를 열고 "민주노총의 투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겠다"고 외쳤다.

민주노총은 "지금까지의 역사는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민중들의 외침으로 변화해 왔다"며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모든 노동이 인정받고 노동권이 보장받는 사회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전기, 가스, 물, 의료, 돌봄, 교통 등 사회 공공성을 강화하고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성별과 국적, 장애 등과 상관없이 차별받지 않는 현장과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근로자의 날인 1일 대구시의회 앞 5차선 도로에서 열린 ‘2024 세계노동절 대구대회’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5.01. lmy@newsis.com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은 "노동자의 권리는 스스로의 투쟁으로만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노동절을 기념하는 역사의 교훈이며, 민주노총의 정신"이라며 "노동조합에 가입하는 것은 권리이며 열악한 노동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출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을 멈춰 세우고 차별과 불평등에 저항하며 한국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자"며 "134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노동 존중 사회 쟁취하자"고 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근로자의 날인 1일 대구시의회 앞 5차선 도로에서 열린 ‘2024 세계노동절 대구대회’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5.01. lmy@newsis.com

대회사와 발언, 공연 등을 마친 후 조합원들은 하위차로를 이용해 최대 총 3개 코스를 행진한다.

1코스는 대구시의회 앞에서 동인치안센터→동인네거리→교동네거리→대구역네거리→산격청사 앞까지 총 3.2㎞다.

2코스는 대구시의회 앞에서 경상감영공원 입구→중앙네거리→반월당네거리→봉산육거리→공평네거리→대구시의회 앞까지 총 2.8㎞다.

3코스는 대구시의회 앞에서 공평네거리→봉산육거리→삼덕네거리→종각네거리→공평네거리→대구시의회 앞까지 총 2㎞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근로자의 날인 1일 대구시의회 앞 5차선 도로에서 열린 ‘2024 세계노동절 대구대회’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5.01. lmy@newsis.com

대구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조합원 5000여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기동대 등 1100여명을 배치해 교통통제 등 집회 관리에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관리와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집회 장소 인근 방문 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 차량 운행 시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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