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수도권 청년 비교하니…일자리·소득 만족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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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청년 약 8000명이 수도권으로 순유출됐으며 이유는 직업, 교육, 주택 순으로 나타났다.
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와 수도권 청년 삶의 질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대구의 19~39세 청년 인구는 2015년 대비 17.1% 감소한 58만5000명이며 청년 인구 비중(24.6%)은 수도권(28.3%)보다 3.7%p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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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천학 기자
지난해 대구 청년 약 8000명이 수도권으로 순유출됐으며 이유는 직업, 교육, 주택 순으로 나타났다.
1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와 수도권 청년 삶의 질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대구의 19~39세 청년 인구는 2015년 대비 17.1% 감소한 58만5000명이며 청년 인구 비중(24.6%)은 수도권(28.3%)보다 3.7%p 낮았다. 또 대구 청년들은 직업, 교육, 주택 등의 사유로 수도권으로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구 청년은 남자(53.0%)가 여자(47.0%)보다 6.0%p 많았고 그 차이는 수도권(1.8%p)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대구 청년의 고용률(64.5%)은 수도권 청년(70.5%)보다 6.0%p 낮았다. 취업자의 300만 원 이상 임금 비율(34.4%)과 상용근로자 비중(68.9%) 역시 수도권보다 각각 13.1%p, 3.4%p나 낮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22년 대구 청년의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인 비율(39.5%)은 수도권(35.6%)보다 3.9%p 높았다. 평균부채는 670만 원, 금융재산은 1173만 원으로 수도권보다 각각 732만 원, 365만 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대구 청년의 전반적인 일자리 만족도(30.9%), 소득 만족도(23.7%), 소비생활 만족도(19.8%)는 수도권보다 각각 4.5%p, 2.7%p, 5.4%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대구 청년의 1년간 문화예술·스포츠·여행·단체동호회 활동경험 비율(80.7%)도 수도권보다 1.4%p 낮았으며 문화예술(35.4%), 스포츠(42.8%)에서 각각 8.3%p, 4.5%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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