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 월급은 856만 원…4.5배 낮은 하위 20%는 얼마

임정환 기자 2024. 5. 1.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위 20%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이 856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위 20%와 하위 20% 임금의 격차는 더 커졌다.

지난해 6월 기준 상위 20%의 임금은 하위 20%의 4.5배다.

지난해 6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2878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상위 20%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이 856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하위 20%는 190만2000원이었다. 상위 20%가 하위 20%의 4.5배를 버는 것으로 2년 연속 격차가 소폭 확대됐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위 20%와 하위 20% 임금의 격차는 더 커졌다. 지난해 6월 기준 상위 20%의 임금은 하위 20%의 4.5배다. 이 ‘5분위 배율’은 대체로 감소 추세였다가 2021년 4.35배, 2022년 4.45배 등 2년 연속 소폭 늘었다. 최근 2년 연속 상위 20%의 월급 상승률이 하위 20%보다 높았던 탓이다.

지난해 6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2878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2만4799원, 비정규직은 1만7586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6%, 2.0% 증가했다.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정규직의 70.9% 수준이었다. 지난해 70.6%보다 소폭 개선되긴 했지만, 2020년(72.4%)과 2021년(72.9%)보다 더 벌어진 상태다.

300인 이상 대기업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3만8214원)을 100으로 봤을 때 300인 미만 기업 비정규직의 임금(1만6843원)은 44.1% 수준이다.

성별 임금 격차는 소폭 개선돼 여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총액이 남성의 71% 수준이다. 2008년 60.8%에서 상승 추세다. 지난해엔 70%였다.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을 버는 저임금 근로자의 비율은 지난해 6월 기준 16.2%로, 2022년(16.9%)보다 소폭 개선됐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