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재경 녹취록' 보도 허재현 재소환…"와전 가능성도 의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의 허위 보도를 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매체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를 불러 조사했다.
허 기자는 대선 직전인 2022년 3월 1일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 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화천대유TF)로부터 '최재경 녹취록'을 받아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녹취록 작성·편집·전달 개입' 혐의 송평수 변호사도 검찰 출석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의 허위 보도를 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터넷매체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1부장)은 1일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허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1월 첫 소환조사 이후 5개월여 만의 재소환이다.
허 기자는 대선 직전인 2022년 3월 1일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 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화천대유TF)로부터 '최재경 녹취록'을 받아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허 기자는 '녹취록 속 인물을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장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여러 경로로 확인했고 최 전 중수부장에게 반론 요청을 했지만 답변도 없었고 항의도 없었다"면서도 "와전됐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검찰 소환 이후 나에 대한 출국금지를 계속 연장하면서 한 번도 부르지 않았다" 면서 "이건 명백한 조작 수사"라고 비난했다.
허 기자는 최 전 중수부장과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의 사촌 형 이 모 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윤석열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에 연루된 조 씨를 봐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시 최 전 중수부장은 대검 중수2과장을 지낸 윤 대통령의 상관이었다.
녹취록의 작성·편집하고 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송평수 민주당 법률위원회 소속 변호사(당시 화천대유TF 대변인)도 이날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녹취록에서 김병욱 민주당 의원의 최 모 보좌관이 최 전 중수부장으로 둔갑했고 김 의원 측과 송 변호사가 허 기자에게 녹취를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한다.
goldenseagu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하는 이유? "특별한 주거지 없어"
- 김호중, 회원제 '텐프로'서 3시간 넘게 머물렀다…귀가땐 VIP 서비스
- 대배우 이순재 "평생 했는데 2층 빌딩 하나 없어…20년만 늦게 했어도"
- [단독]장성규, 청담 65억 꼬마빌딩 상투?…3년 만에 100억 건물주로
- 단란주점 벽 속 '시신' 넣고 방수공사…두 달간 감쪽같이 영업
- "포토 바이 상순" 이효리, 이상순과 결혼 12년차에도 신혼 같은 다정함 [N샷]
- 63세 여성·26세 남편 "드디어 임신"…감격 성공기 올리며 '활짝'
- [영상] BTS 지민(Jimin)·송다은, 또 열애설 터졌다…비밀 럽스타? 아미 팬심?
- 故 장진영 15주기 행사 준비 중이었는데…父 장길남 이사장 별세(종합)
- SF 이정후, 어깨 수술 받는다…재활 6개월 '시즌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