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글 쓰고 음주 체험' 남양주북부경찰서, 가상 체험장 설치

이호진 기자 2024. 5. 1.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음주 가상체험장'을 경찰서 4층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시민들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상 음주체험장에 대한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상 음주체험. (사진=남양주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음주 가상체험장’을 경찰서 4층에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설치된 이번 음주 가상체험장은 혈중알코올농도별로 구분된 고글을 착용하고 발자국을 따라 걷는 방식으로, 체험 모습을 폐쇄회로(CC)TV로 녹화해 체험자가 체험 후 외부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설은 경찰서를 방문하는 지역주민은 누구자 자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되며, 체험장 내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 등을 위한 음주운전 안하기 결심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전날 진행된 개소식에서 음주 가상체험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음주체험 고글을 착용하고 걸어보니 똑바로 걷기가 어려웠다”며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시민들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상 음주체험장에 대한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지형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개인 뿐만 아니라 가정을 파괴하고, 더 나아가 조직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범죄”라며 “단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로 자동차의 핸들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