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캠핑용품 싸게 팝니다”…133명 속인 30대 구속 송치

이수민 2024. 5. 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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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등산, 캠핑용품 등을 시세보다 싸게 판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3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카페 중고거래를 통해 테니스나 등산, 캠핑용품 등을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고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133명으로부터 물품 거래대금 3천1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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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등산, 캠핑용품 등을 시세보다 싸게 판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3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카페 중고거래를 통해 테니스나 등산, 캠핑용품 등을 시세보다 싸게 팔겠다고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133명으로부터 물품 거래대금 3천1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자필로 쓴 종이 쪽지를 합성해, 마치 물건을 실제로 가지고 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A 씨는 20여 개의 선불폰 전화번호와 본인 명의의 계좌번호를 돌려가며 범행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로부터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범행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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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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