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출산 실적 가산점’ 첫째 자녀까지 확대

김덕용 2024. 5. 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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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출산 실적 가산점 대상을 첫째 자녀까지 확대하고 점수를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달서구는 2019년부터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직원에게 근무 성적 평정 시 0.5∼1점의 가산점을 부여해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의 노력이 저출산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결혼·출산·가정 친화적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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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출산 실적 가산점 대상을 첫째 자녀까지 확대하고 점수를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공직사회가 먼저 앞장서기 위한 조치다.
대구 달서구청 전경
달서구는 2019년부터 둘째 자녀 이상 출산 직원에게 근무 성적 평정 시 0.5∼1점의 가산점을 부여해 왔다.

2025년 상반기부터는 첫째 0.3점, 둘째 0.7점, 셋째 아이 이상 출산 직원에게는 1.5점으로 가산점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또한 미혼 직원의 데이트 비용 20만원 지원, 자녀 출산 시 복지포인트 20만원 추가 지급, 육아휴직 공무원 성과 상여금 전액 지급 등을 하고 있다.

앞서 달서구는 인구문제 해결의 첫 단추가 '결혼'이라는 선견지명으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결혼, 출산장려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미혼남녀 만남 행사와 민·관 협력 등을 통해 지금까지 165커플이 결혼에 성공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왔으며 이미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의 노력이 저출산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결혼·출산·가정 친화적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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