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골든타임 사수' 분석모델 개발…"데이터 1억 건 활용"

성소의 기자 2024. 5. 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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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방 '골든타임' 확보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활용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소방 출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방 출동 골든타임 지역특성 분석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달 소방청과 모델개발 결과를 공유했으며 앞으로 소방청과 협업을 통해 다른 시·도에서도 소방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이번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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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 골든타임 '7분' 내 현장 도착률 66%
이동, 불법주정차, 도로유형 등 데이터 1억건 활용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지난해 4월11일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로 전국에서 올라온 소방차들이 강릉시 포남동 올림픽 파크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 주차장에서 출동 대기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 2023.04.11. photo31@newsis.com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소방 '골든타임' 확보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활용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소방 출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방 출동 골든타임 지역특성 분석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부산소방재난본부 간 협업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전국 시도의 골든타임인 7분 내 현장 도착률은 지난 2022년 기준 66% 수준이다.

이에 행안부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출동 유형별 지연 요인을 과학적으로 도출하고, 구역별 화재출동 골든타임 상황을 지수화·시각화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데이터분석 모델 개발과정에서는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소방활동 기록 데이터와 소방차량 이동 데이터, 부산시의 불법 주정차 데이터, 행정안전부의 도로 주소, 도로유형 데이터 등 1억건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개발된 모델은 현재 부산소방재난본부가 골든타임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부산시와 함께 좁은 도로와 진출입 곤란 지역 해소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단기간에 출동 지연요인을 개선하기 어려운 지역의 경우, 소화장비 설치 등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행안부는 지난달 소방청과 모델개발 결과를 공유했으며 앞으로 소방청과 협업을 통해 다른 시·도에서도 소방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이번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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