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환 FC안양리더스클럽 회장 “봉사는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배려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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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많은 것을 소유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을 살피는 배려에서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봉사는 자기 행복입니다.”
김인환 FC안양리더스클럽 회장은 “안양시체육회 등 단체생활을 하다 보니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들이 안양지역에서 더불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에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4년 안양에서 간판 사업을 시작한 김 회장은 요즘 기능성 화장품 (주)엑소미어 안양 총괄사업부 등 사업을 확장했다. 이는 지역 봉사활동도 쉬지 않겠다는 의지와 함께 FC안양 구단주가 되기 위해서다.
그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래서 아동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집중한다. 그는 교육환경이 어려운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와 난치병운동본부에 컴퓨터와 TV를 지원하고 차상위계층 아동을 관리하는 한숲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센터에 매년 일정 금액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복지관 아동들의 교육을 위해 40여대의 컴퓨터를 지원해 왔고 지난해에는 장마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쌀 1천㎏을 내놓기도 했다.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봉사에 앞장설 수 있었던 것은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로 봉사해 온 아버지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시작됐다고 귀띔한다.
안양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은 관내 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그는 비인기 종목인 국무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체육회 국무도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안양시장애인빙상연맹 회장, FC안양리더스클럽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을 맡아 통일사업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고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21년 평통 청년분과 위원장으로 활약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이 장애인빙상연맹 회장을 맡은 것은 장애와 비장애로 구분되는 것이 아닌 같은 사람으로서 모두의 인권이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따라서 그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권 보호 향상, 권익 증진, 인식 개선 등 장애인의 인권 보호와 기본적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사람은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받고 인정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 당당히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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