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관 없는 영화제' 우려 씻고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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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없는 영화제' 우려를 낳았던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 분산 상영' 방식으로 오는 9월 5일 예정대로 막을 올린다.
날씨 리스크 해소 등을 위해 사상 첫 가을에 개최되는 올해 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7월 개관하는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1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초 주 상영관으로 활용됐던 CGV 제천이 공매에 나오자, 영화관 없이 영화제를 개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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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영화관 없는 영화제' 우려를 낳았던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 분산 상영' 방식으로 오는 9월 5일 예정대로 막을 올린다.
날씨 리스크 해소 등을 위해 사상 첫 가을에 개최되는 올해 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7월 개관하는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1일 충북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초 주 상영관으로 활용됐던 CGV 제천이 공매에 나오자, 영화관 없이 영화제를 개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일부 있었다.
하지만 시는 대체 상영 장소로 세명대 2곳, 신백동 제천시청소년센터, 청풍 야외상영장 등 4곳을 확보, 예정대로 9월5~10일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영화제사무국과 제천시는 엿새 간 펼쳐지는 영화제 기간 전세계 30여 개국 100여 편의 영화 상영과 대규모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영화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를 모토로 잡았다. 또 영화제의 정체성이자 영화제가 지향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휴양 영화제'를 콘셉트를 살려 모든 프로그램을 짰다.
청풍호 특설무대 일원과 캠핑장에서 음악과 영화를 즐기는 프로그램을 늘리고, 대규모 케이팝(K-pop) 공연을 열어 수익금 일부를 지역 경제 활력 불어넣기에 사용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영화제가 종전 8월 중순에서 9월 초로 늦춰 열리는 만큼, 그간 대학생 참여가 많았던 짐프리(Jimffri) 자원 활동가는 이달부터 서둘러 모집하기로 했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영화제, 자연치유도시 제천과 어우러지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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