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신임 의협 회장 “국민·환자 걱정 않도록 얽힌 매듭 풀겠다”

이종현 기자 2024. 5. 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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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신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의료 현장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생명을 구하는 자긍심을 잃고 떠난 전공의들, 불의에 맞서 학업의 터전을 떠난 의대생들, 그들을 잘 가르쳐 오시고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진해 오신 교수님들,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개원의·공보의·군의관, 이 사태에 걱정 많으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사태가 빨리 잘 해결되길 원하시는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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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4월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임현택 신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겠다”고 밝혔다.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임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부터 제42대 의협 회장 임기가 시작된다”며 취임 일성을 남겼다. 근로자의 날이 겹친 탓에 임 회장의 취임식은 2일 열린다.

임 회장은 “의료 현장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생명을 구하는 자긍심을 잃고 떠난 전공의들, 불의에 맞서 학업의 터전을 떠난 의대생들, 그들을 잘 가르쳐 오시고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진해 오신 교수님들,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개원의·공보의·군의관, 이 사태에 걱정 많으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사태가 빨리 잘 해결되길 원하시는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임 회장은 취임 전부터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28일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최전선에서 사투하고 있는 전투병의 심정으로 결연하고 강한 모습으로 대응하겠다”며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올바른 목소리를 낼 것이고, 의료를 사지로 몰아가는 정책은 죽을 각오로 막아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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