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 “너무 어린 뉴진스, 잘 버텨내고 행복하길” 하이브 논란 속 공개응원[종합]

사진=뉴진스, 어도어 제공

사진=바다, 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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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S.E.S.(에스이에스) 리더 바다가 후배 아이돌인 그룹 뉴진스(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 하니)를 재차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바다는 5월 1일 공식 계정에 뉴진스 신곡 뮤직비디오 스틸을 공개하며 "어른들의 복잡한 이야기들 속에 그냥 준비해도 힘들었을 아이돌로서의 앨범 준비가.. 이번에 얼마나 이 어린 친구들이 힘들었을까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아직은 너무 어린 소녀들. 자신의 삶, 소중한 시간, 꿈을 다 껴안고 시린 이 세상과 대중 앞에 나아간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우리 아이돌 후배들.. 각자의 자리에서 정말 모두 힘든 일들 많겠지만 다신 오지 않을 아름다운 이 시절 잘 버텨내고 더 멋지게 성장하고 자기 자신답게 부디 행복하길 마음 모아 기도해. 한국의 모든 아이돌 후배들 대단해. 모두를 진심으로 응원해"라고 밝혔다.

이에 나인뮤지스 출신 류세라는 "너무 공감합니다"라는 댓글을 게재하며 뉴진스를 응원했다.

앞서 바다는 4월 30일 동일한 계정 스토리(24시간만 공개되는 게시물)를 통해 비슷한 내용의 뉴진스 응원 메시지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5월 1일에도 재차 뉴진스를 응원하며 후배 아이돌 가수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뉴진스는 최근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22일 민희진이 이끄는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25일에는 민희진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민희진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 측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민희진은 하이브와의 갈등 속에서도 어도어 수장이자 '뉴진스 엄마'(뉴진스를 아낀다는 의미의 애칭)으로서 묵묵히 뉴진스를 지원사격 중이다. 공식 계정에 별다른 글은 덧붙이지 않은 채 뉴진스 신곡 작업 관련 비하인드 사진, 영상을 연달아 공개하며 뉴진스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민희진은 5월 1일 일본 팝 아티스트이자 현대 미술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뉴진스의 캐릭터를 직접 스케치 중인 사진,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무라카미 다카시가 참여한 뉴진스 일본 신곡 ‘Right Now’(라이트 나우) 뮤직비디오 관련 게시물이다. ‘Right Now’는 6월 21일 발매되는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 수록곡 중 하나다.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Supernatural’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Supernatural’과 수록곡 ‘Right Now’,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뉴진스는 6월 일본 데뷔에 앞서 5월 24일 한국에서 먼저 컴백한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더블 싱글 ‘How Sweet’의 수록곡 ‘Bubble Gum’ 뮤직비디오는 청량한 영상미로 호평을 받으며 유튜브 조회수 1,784만 회(1일 오전 10시 기준)를 기록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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