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강훈식 "충청권 득표율 1위…검증된 실력으로 아산 미래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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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50) 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을 당선인은 22대 총선에서 충청권 최고 득표율인 60.35%로 3선에 성공했다.
2016년 아산을 선거구가 신설된 이후 20대 총선부터 내리 3번 승리를 거머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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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초 잡월드·문화예술 아트센터 건립·도심 내 기후대응 숲 조성
[아산]강훈식(50) 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을 당선인은 22대 총선에서 충청권 최고 득표율인 60.35%로 3선에 성공했다.
2016년 아산을 선거구가 신설된 이후 20대 총선부터 내리 3번 승리를 거머쥔 것. 당의 젊은 기수로 최전선에서 활약한 강 의원은 이제 충남 최다선 의원이 됐다. 선수만큼 짊어질 책임감도 커졌다. 강 의원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아산 발전을 시작한 사람이 완성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분노한 민의의 표출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입틀막 사건과 채상병 사건 수사 대상자의 해외 도피 등 민주주의의 후퇴, 김건희 여사의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수수까지 기본 상식을 벗어난 국정운영에 많은 분들이 분노하신 것 같았다. 정부에 회초리를 들겠다는 민심이 느껴졌다"고 표현했다. 이어 총선 승리에 대해 "정부가 국민과 소통해 국정운영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그동안 민생에 관심 없는 무능과 오만을 보여왔다. 외환위기나 지난 탄핵 때처럼 위기 앞에 국민들께서 정확한 판단으로 나라를 구해 오셨는데, 이런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하지만 쉽게 달성한 3선이 아니다. 첫 도전이었던 18대 총선에서 낙선을 경험했고 19대 땐 당 경선을 뚫지 못했다. 20대 총선에서 3파전을 벌여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강 당선인은 실력으로 검증받아 왔다고 자신한다. 그는 "아산의 지도를 차곡차곡 바꿔왔다. 당 수석대변인, 충남도당위원장, 전략본부장을 맡았다. 국회에서 산자위, 복지위, 예결위 간사를 지냈다"면서 "실력을 바탕으로 아산의 미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강 당선인은 아산의 현안을 '정주 여건'으로 꼽았다.
아산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는 우리나라 전체 1인당 GDP의 두 배 이상이다. 그는 "아산이 경제적으로는 발전한 만큼 문화와 여가 등 정주 여건이 좀 더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많다. 일자리가 많아져도 결국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것은 정주 여건"이라며 " 화력발전소가 많은 충남의 영향권에 있다 보니 황사와 미세먼지 해결 요구가 많았다. 근본적으로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모색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부권 최초 잡월드 완성 △문화예술 아트센터 건립 △도심 내 기후대응 숲 조성 △친환경자동차 확대 등을 약속했다.
강 당선인의 22대 국회에서 궁극적 목표는 '균형발전'이다. 1호 법안의 키워드도 균형발전이다. 그는 "지방 이전 기업에게 법인세 감면 폭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마주하는 다양한 차별들을 살펴, 복지와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고 자란 지역에서도 성장해 가면서 누구나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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