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친모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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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자녀 2명을 살해한 뒤 시신을 자택 냉장고에 숨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30대 친모 고 모 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수원고법 형사3-2부 심리로 열린 고 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원심 구형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고 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살인이 아닌 영아살해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22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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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자녀 2명을 살해한 뒤 시신을 자택 냉장고에 숨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30대 친모 고 모 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수원고법 형사3-2부 심리로 열린 고 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원심 구형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고 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살인이 아닌 영아살해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신감정 결과를 볼 때 살해 당시 정상적인 심리상태였다고 보기 어렵다"며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방에서 살인하고 몇 미터 떨어진 냉장고로 옮긴 것을 은닉으로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고 씨는 최후 진술에서 "지켜줘야 할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일을 해 이 자리에 서 있다"며 "매일 반성하고 속죄하며 가족을 아끼는 한 가정의 엄마, 아내로 살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22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418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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