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가 달라진다...심야 시간 로봇 카페 늘리고 인근 쇼핑몰 이용 가능

임은수 기자 2024. 5. 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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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이용객이 많은 5월을 맞아 개방형 휴게소를 늘려 지역과 함께 '즐길 거리가 있는 휴게소'를 만들 계획이다.

국토부는 외부로부터의 접근이 불가해 고속도로 운전자들만 이용이 가능하던 휴게소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조성한다.

고속도로 이용객의 환승수요를 분석해 인근 지하철역 등과 연계하는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휴게소에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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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이용객이 많은 5월을 맞아 개방형 휴게소를 늘려 지역과 함께 '즐길 거리가 있는 휴게소'를 만들 계획이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36곳에 대한 고속도로 휴게시설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외부로부터의 접근이 불가해 고속도로 운전자들만 이용이 가능하던 휴게소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조성한다.

특히 휴게소에 차량을 주차하고 인근의 관광지이나 쇼핑몰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동선과 셔틀버스 연계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에게 컨설팅을 지원하고 최초 1년의 임대료는 면제하는 등 지역 특화사업도 지원한다.

심야시간에 로봇 셰프, 로봇 카페 등 무인자동 로봇 음식점도 지속 늘리기로 했다.

휴게소의 기본 기능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환경을 위해 휴게소 내 주차 폭을 2.5m에서 2.7m로 확대한다.

보행자 전용동선 제공·과속방지형 횡단보도 설치, 대형·소형차 분리, 주차 빈공간 사전 안내 표출 등 주차장 표준 안전모델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사전에 주차 여유 공간의 확인이 어려워 진입을 하지 않거나, 진입 후 주차 공간을 확인하기 위해 입구 부근에서 정차하는 등 사고 위험성이 있었던 졸음쉼터는 진입 전 졸음쉼터의 주차혼잡 여부를 사전에 안내한다.

이와 함께 휴게소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을 강화하고 주말, 연휴 등 방문자가 많은 시기에는 화장실 청소주기를 확대하는 등 안전하고 청결한 휴게시설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고속도로 이용객의 환승수요를 분석해 인근 지하철역 등과 연계하는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휴게소에 구축한다.

고속도로 진·출입 수요가 많은 곳에는 휴게소를 이용한 하이패스IC 설치를 확대하고, 휴게소 내 전기·수소차 충전소 설치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방안 중 노후 시설 점검, 화장실 청결 개선 등은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휴게소에 즉시 적용·시행하고, 주차장 안전 표준모델 등 다른 과제들도 민자고속도로구간에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시설과 화장실 청결 점검 등은 즉시 시행해 최소한의 서비스·안전 품질을 확보하겠다"며 "주차장 안전표준 모델 확대와 개방형 휴게소 조성도 지속 시행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고속도로에는 총 236개 휴게소 중 100개(42.4%)가 건설된 지 20년이 넘어 노후화된 곳들이다. 이들 휴게소의 주차 편의성, 시설 이용 편의성, 보행 환경 등에서 이용자 만족도 조사(2023) 결과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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