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제조공장서 30대 미얀마 작업자 거푸집에 깔려 사망

[여주=뉴시스] 여주경찰서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 여주시의 한 건설자재 생산공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작업자가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여주시 세종대왕면의 한 자재 생산공장 내부에 설치돼있던 천장 크레인이 쓰러지며 근처에 세워져 있던 철제 거푸집과 부딪혔다.

이후 거푸집이 넘어지면서 주변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미얀마 국적의 30대 A씨를 덮쳤다. 해당 거푸집은 너비 3m, 높이 2m 크기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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