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최대 식품사와 교류 협약'…태국 간 경남대표단, 농수산식품 판로 개척 성과

김용구 기자 2024. 5. 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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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경남대표단이 태국 현지에서 딸기와 김, 굴 등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얻었다.

경남도는 지난달 30일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태국 식품회사 CPF(Charoen Pokphand Foods) 본사에서 이 업체와 농수산식품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태국은 외식문화가 발달한 탓에 지난해 경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3411만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한식 식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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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상담회 열어 350만 달러 실적
베트남 이동 기업 투자·유치 계획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경남대표단이 태국 현지에서 딸기와 김, 굴 등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달 30일 태국 CPF 본사에서 경남대표단장인 박완수 도지사(사진 왼쪽)가 프라싯 분두엉프라삿 CPF 대표와 농수산식품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달 30일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태국 식품회사 CPF(Charoen Pokphand Foods) 본사에서 이 업체와 농수산식품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CPF는 태국 재계 1위 CP 그룹의 자회사로, 식품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협약으로 CPF는 5000여 개의 푸드코트와 레스토랑 등 산하 거대 유통망을 활용해 경남도의 수출 확대를 돕는다.

도는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태국은 외식문화가 발달한 탓에 지난해 경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3411만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한식 식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수출 규모 8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외에도 세계 각국의 건강식 관심 증대,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 해외 온라인 구매 보편화 등으로 K-푸드의 글로벌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

경남대표단은 업무협약 당일 도내 기업 10개 업체와 태국 현지 20개 업체가 참여하는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열기도 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 도내 기업 5곳이 현지 5곳과 총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박완수 지사는 “태국은 음식문화가 발달해 1인당 식품 소비량이 많고, 한식에 관심이 많아 매력적이고 유망한 시장”이라며 “경남의 농수산식품과 태국의 음식문화가 상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대표단은 오는 2일 베트남으로 이동해 경제수도 호찌민에서 국내 진출·복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인다.

또 1996년 친선 결연을 체결한 베트남 동나이성을 방문해 외국인 인력 유치 등을 위한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귀국할 계획이다.

앞서 경남대표단은 지난달 29일 순방 첫 일정으로 LG전자 타이 현지법인 라용공장에서 기업인들과 소통 간담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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