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20주년 만화, 완벽한 잡화라 생각” [인터뷰 맛보기]

김지하 기자 2024. 5. 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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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페퍼톤스(PEPPERTONES)가 2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만화책을 '완벽한 잡화'라 표현했다.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는 20주년 기념 앨범 '투웬티 플렌티'(Twenty Plenty) 발매를 기념해 최근 마련한 인터뷰 자리에서 20년의 여정을 그린 만화책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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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페퍼톤스(PEPPERTONES)가 2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만화책을 ‘완벽한 잡화’라 표현했다.

페퍼톤스(신재평 이장원)는 20주년 기념 앨범 ‘투웬티 플렌티’(Twenty Plenty) 발매를 기념해 최근 마련한 인터뷰 자리에서 20년의 여정을 그린 만화책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디, 겟 셋, 고’는 20주년 특별 이벤트 중 하나로 음악적 영감을 받은 순간을 비롯해 두 멤버가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청춘물로 그려낸 만화책이다.

캐릭터 공개 후, 두 사람의 이미지가 ‘미화’ 됐단 유쾌한 평들이 이어진 가운데 신재평은 “20주년을 맞이해서 이제 과거를 미화하고 역사를 왜곡할 시간이 왔다”라며 웃었다.

이어 “과거 사진을 지울만큼 새 이미지로 재도약하려고 했는데 가장 가까운 팬들부터 철퇴를 들더라. 잘못된 판단을 했구나 싶었다. 우리의 과거 사진은 죽을 때까지 따라 다닐 거란 생각을 하며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화책을 기획하게 된 배경도 전했다. 그는 “20주년을 맞이해서 20년 동안 우리 머릿 속 아이디어, 머릿속에서 쥐어짠 재밌고 새로운 것들을 한다고 하다 보니 우리 팬들이 접할 수 있는 건 다 접했다 생각했다. 그런데도 아직 안 한 게 있다면, 새로운 것들을 찾아내서 잔득 해보면 20주년도 새로울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동안 안 했던 SNS 릴스, 쇼츠를 찍고 사진들도 예쩐 포즈대로 찍고 하는 기획들을 많이 했다. 지금 아직 공개가 안 된 것들도 많고, 그중 가장 당황도 하면서 깔깔거리면서 재밌겠다 싶었던 게 만화책이다. 어떻게 나올지 우리도 모르고 있다가 SNS에 공개된 부분을 공개된 날 우리도 처음 봤다. 길거리에서 땀이 줄줄 나더라. 너무 멋지게 들어가서”라면서 “페퍼톤스가 하는 유머러스한 콘텐츠 중 하나라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곤란하지만, 우리 실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생각하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장원은 “장르가 다큐가 아니니까. 초상화도 아니고”라고 말한 후 “우리가 그 만화책을 만드는데 있어서 주문한 사항이 있다면 잘생겨보이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기는 했다. ‘너무 미소년이라 우리가 구분이 안 됐으면 좋겠다’ ‘누가 누군지 모를 정도로 잘생겼으면 좋겠다’라고. 공개된 사진들을 봤는데 누가 재평, 장원인지 내가 잘 모르겠더라. 완벽한 잡화란 생각을 한다”라며 웃어 보였다.

‘투웬티 플렌티’는 A, B 사이드 앨범 두 장으로 구성돼 있다. 10곡씩 총 20곡이 담겼고 A사이드에는 후배들의 리메이크 곡들로 B사이드에는 페퍼톤즈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외장하드에 모아온 곡들로 구성됐다.

지난달 17일 이 앨범을 발매한 이들은 오는 6월 22일과 23일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공연 ‘파티 플렌티’(Party Plenty)를 개최하고 관객을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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