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생일 축전 발송국 보도'에 또 쿠바 없어

김대근 2024. 5. 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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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지난달 15일 김일성 생일을 맞아 세계 각국 인사들이 축전을 보낸 사실을 보도하며 쿠바를 언급하지 않아 배경이 주목됩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일성 생일 112주년에 즈음해 여러 나라에서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왔다며 중국과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나열했지만 쿠바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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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지난달 15일 김일성 생일을 맞아 세계 각국 인사들이 축전을 보낸 사실을 보도하며 쿠바를 언급하지 않아 배경이 주목됩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김일성 생일 112주년에 즈음해 여러 나라에서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왔다며 중국과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나열했지만 쿠바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전통적 '반미 연대' 우방국이자 '형제국'으로 여겨온 쿠바를 누락한 것은 지난 2월 한국과 쿠바의 전격적 수교에 대한 불편한 심기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겔 디아즈카넬 쿠바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북한 당과 정부, 국민에게 애정어린 인사를 보낸다고 밝히는 등 쿠바 지도부는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김일성 생일을 축하했습니다.

이를 볼 때 쿠바 측이 축전이나 서신을 보냈지만 북한이 의도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 공산당 총서기가 보낸 김일성 생일 축전을 보도하는 국문 기사에서도 쿠바 국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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