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고민시·이도현, 작품에서 재회해 '과몰입' 유발한 ★들 [종합]

전하나 2024. 5.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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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뽐낸 스타들의 경우 많은 팬이 같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길 소망한다. 대중의 기대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작품에서 재회에 성공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먼저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13년 만에 영화 '원더랜드'로 재회한다.

탕웨이와 김태용은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만추'를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해 부부가 됐다. 당시 탕웨이는 '만추'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으며 사랑도 커리어도 모두 잡은 스타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탕웨이가 주연으로 출연 예정인 영화 '원더랜드'는 남편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6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에 관해 "'만추' 때보다 더 섬세하고, 더 용감했다.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답해 많은 관객의 궁금증을 높였다.

'청춘 로코의 정석' 배우 박신혜와 박형식도 최근 11년 만에 재회에 성공, 연기합을 맞췄다.

박신혜와 박형식은 지난 2013년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상속자들'에 출연한 바 있다. 올해 3월 종영한 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11년 만에 함께 출연하며 '믿고 보는 케미'를 증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월 1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출연해 오랜만에 마주한 소감을 전해 화제가 됐다. 박형식은 "신혜 누나를 되게 오랜만에 만났는데 10년 전 그대로더라"라고 말했으며 박신혜 역시 "형식 씨도 너무 그대로다"라며 칭찬을 주고 받아 많은 이들이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

10년 전 '상속자들'에서 고등학교 친구 사이로 호흡을 맞췄던 박신혜와 박형식은 '닥터 슬럼프'에서는 인생 최대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으로 얽힌 라이벌이자 연인으로 변신했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에 네티즌은 "차은상과 조명수가 연애를 하다니", "세계관 붕괴의 느낌이다", "드디어 두 사람이 함께 연기하는 걸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명실상부 '대세' 배우 고민시와 이도현은 무려 세 번이나 호흡을 맞춰 많은 이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넷플릭스 '스위트홈1'을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극 중 이도현은 오빠 이은혁을, 고민시는 동생 이은유 역을 맡았으며 두 사람은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해 시청자로부터 '사약 남매'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스위트홈 방영 약 1년 만인 2021년, 두 사람은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을 통해 연인으로 재회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와 명희(고민시)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로, 두 사람은 편안한 듯 설레는 케미를 자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오월의 청춘' 종영 6개월 만에 세 번째 재회에 성공했다. 숏폼 드라마 '환생연애'에 출연한 것인데, 해당 작품은 친구의 대타로 소개팅에 나간 이도현과 그의 '운명적인 그녀' 고민시의 첫 만남을 그린 타임루프 로맨스 작품이다.

전작인 '오월의 청춘'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던 두 사람인 만큼 해당 작품이 많은 팬들에게 선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으며, 전작의 캐릭터인 '명희'와 '희태'의 '환생'같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실제 부부'가 된 배우 손예진, 현빈도 작품에서 두 차례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 만났다. 해당 작품에서 두 사람은 인질범과 협상가 역으로 변식해, 모니터나 전화고 주고받는 연기를 펼쳐 촬영 중에는 거의 만날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 등 영화 홍보 일정 가운데 친밀한 모습을 보이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현빈과 손예진은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재벌 윤세리와 북한요원 리정혁으로 변신해 달달한 커플 연기를 선보이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여러 차례 열애설을 부인해왔던 두 사람은 2021년 1월 1일, 4번의 열애설 끝에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으며, 다음해 3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TV 리포트 DB, 영화 '만추' 현장스틸,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손예진·고민시·이도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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