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프리뷰] KCC-KT, 첫 번째 분수령과 만나다

손동환 2024. 5.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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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와 수원 KT가 첫 번째 분수령과 마주했다.

KCC는 2023~2024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전반전을 39-41로 마쳤다.

그러나 KT는 전반전까지 KCC보다 앞서지 못했다.

마지막에 추격전을 펼쳤던 KCC는 허탈할 수 있고, 마지막을 극복한 KT는 힘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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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와 수원 KT가 첫 번째 분수령과 마주했다.

KCC는 2023~2024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전반전을 39-41로 마쳤다. 그러나 3쿼터 시작 후 15-0으로 치고 나갔다. 3쿼터 초반에 치고 나간 KCC는 1차전을 챙겼다. 69.2%의 확률(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자의 우승 확률)을 거머쥐었다.

반면, KT는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전반전을 43-52로 마쳤다. 하지만 KCC처럼 3쿼터부터 상승세를 탔다. 후반전에 상승세를 탄 KT는 수원에서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이겼다. 동시에, KCC와 균형을 맞췄다.

# 배스 고!

[KT-KCC, FINAL 2차전 기록 비교] (KT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58%(29/51)-59%(24/41)
2. 3점슛 성공률 : 약 30%(10/33)-37.5%(9/24)
3. 자유투 성공률 : 81.25%(13/16)-약 79%(22/28)
4. 리바운드 : 39(공격 16)-40(공격 11)
5. 어시스트 : 21-21
6. 턴오버 : 7-15
7. 스틸 : 9-5
8. 블록슛 : 3-1
9. 속공에 의한 득점 : 11-20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7-7

KT는 2차전을 어떻게든 잡아야 했다. 그러나 KT는 전반전까지 KCC보다 앞서지 못했다. 특히, 2쿼터에 분위기를 장악하지 못했다. 알리제 존슨(201cm, F)한테 2쿼터에만 24점을 허용했기 때문.
하지만 패리스 배스(200cm, F)가 3쿼터에 나섰다. 배스는 3쿼터에만 23점(2점 : 8/10, 3점 : 2/4) 2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배스가 힘을 내자, 국내 선수들의 수비 에너지 레벨이 높아졌다. 공수 밸런스를 회복한 KT는 79-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에 KCC와 진검 승부를 했다. 허웅(185cm, G)과 라건아(199cm, C)의 공세를 막지 못했지만, 배스가 4쿼터에도 13점(2점 : 4/9, 자유투 : 5/5)을 몰아넣었다. 배스가 마지막을 지배하면서, KT는 101-97로 2차전을 잡을 수 있었다. KCC와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 첫 번째 분수령

[KCC 주요 선수 FINAL 3차전 기록]
1. 알리제 존슨 : 15분 40초, 29점(2점 : 6/7, 3점 ; 4/8) 4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2. 라건아 : 24분 20초, 26점(2점 : 10/16) 11리바운드(공격 6) 1어시스트
3. 허웅 : 33분 31초, 16점(2점 : 2/3, 3점 : 2/3, 자유투 : 6/6) 4리바운드 4어시스트
[KT 주요 선수 4강 PO 4차전 기록]
1. 패리스 배스 : 32분 39초, 36점(후반전 : 36점) 11리바운드(공격 5)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2. 허훈 : 40분, 22점 10어시스트 3스틸 2리바운드(공격 1)
3. 하윤기 : 38분 26초, 13점 10리바운드(공격 5) 3스틸 2블록슛

KCC와 KT는 2차전에 혈투를 치렀다. 체력 소모가 컸다. 다만, 분위기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마지막에 추격전을 펼쳤던 KCC는 허탈할 수 있고, 마지막을 극복한 KT는 힘을 낼 수 있다.
물론, 반대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KCC는 KT보다 플레이오프를 덜 치렀다. 그래서 KCC의 체력이 KT보다 앞설 수 있다. 반면, KT는 있는 힘을 모두 짜냈을 수 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정신력’이라는 단어를 더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균형을 이루고 있는 와중에 3차전을 치른다. 그렇기 때문에, 3차전을 임하는 양 팀의 텐션은 더 높아질 수 있다. ‘3차전’이라는 ‘첫 번째 분수령’을 넘을 경우, 우승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전창진 KCC 감독-송영진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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